▲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9대 총장에 해운경영학부 류동근 교수 임명

교육부, 국무회의 등 거쳐 13일 류동근 교수 총장 임명

“국립한국해양대의 미래가 K해양의 미래, 세계적인 해양 명문대로 만들 것”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제9대 총장으로 류동근 교수(56세·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 해운경영학부)가 임명됐다.

교육부는 지난 6일 국무회의 등 임명 절차를 거쳐 해운경영학부 류동근 교수를 한국해양대 제9대 총장으로 임명했다.

류동근 신임 총장은 “국립한국해양대의 미래가 K해양의 미래인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글로벌 해양대학의 표준이 되어 세계적인 해양 명문대로 만들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이를 위해 류 신임 총장은 핵심 가치로  「소통과 존중의 대학」, 「교육 연구 혁신 대학」, 「글로벌 미래선도 대학」, 「튼튼한 재정 대학」으로 두고 각 가치를 세분화하여 20대 핵심과제로 진행하고자 한다.

특히 국립한국해양대만의 탁월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해양대 출신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ASEAN 10개국 해양 글로벌 연합대학을 추진하여 전 세계 지구촌을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캠퍼스가 되게 하는 글로벌 해양 중심대학으로 선도할 계획이다.

또 총장 산하에 R&D 사업 전담 기획단을 설립하고 지역해양산업육성펀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방안으로 재정을 확보해 든든한 재정으로 튼튼한 국립한국해양대학교를 만고자 한다.

대내적으로는 One-Stop 행정 체계를 구축해 대학 내 협력과 혁신을 촉진하고 구성원 모두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신임 류동근 총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카디프 대학교에서 해운경영·국제교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서 해운경영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국제교류원장, 아시아해양수산대학포럼 사무총장, 세계해양발전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항해항만학회 부회장, 해양수산부 정책연구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류동근 총장의 임기는 2월 13일부터 4년이다.

총장 취임식은 교직원, 학생, 동문, 지역사회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내달 초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