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기교육원과 상지해운 실습생 및 관계자들이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학년도 2학기 제3차 현장승선실습 실태점검 실시

해기교육원(원장 박성호)이 해운선사를 대상으로 현장승선실습 실태점검을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5일 실시한 2023학년도 제3차 현장승선실습 실태점검은 여수 상지해운에서 실시했다.

이번 실태점검은 현장승선실습생의 안전과 권리 보장을 위해 마련했다. 양질의 실습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만큼, 점검은 승선경력을 갖춘 한국해양대 해기교육원 실습지원팀에서 진행했다.

실태점검은 국내 해운선사 중 상지해운의 협조를 받아 이뤄졌다. 우리나라 연안을 운항하는 KOREA VENUS 호에서 실시했으며, 실습생의 인권보호를 포함해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우선 학생 실습 환경을 확인하기 위해 학생 면담을 선행하고 현장실습 표준협약서 준수 여부, 인권침해 사실 여부, 거주구역 확인 등 구체적인 사안까지 점검했다.

이번 실태점검에서 KOREA VENUS 호는 시설적인 측면에서 양호했으며, 실습생 면담결과 승선생활 및 실습 운영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은 앞으로도 실습생의 안전한 승선과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각 실습기업과 함께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상지해운 측도 대학의 실태점검에 적극 협조하여 안전한 현장승선실습 환경 구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호 해기교육원장은 “외항선뿐만 아니라 국내 연안선 및 여객선의 현장승선실습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에는 HMM에서, 지난 10월에는 고려에스엠에서 현장승선실습 실태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