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기념사진

‘2024 지역사회 혁신 프로젝트’ 최종 성과공유회 개최

지난 18일 해양과학기술관에서는 ‘2024 지역사회 혁신 프로젝트’ 최종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구조적 변화와 산업구조의 재편 등으로 쇠퇴하는 부산 원도심 지역의 도시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했다. 또 다양한 전공의 폭넓은 협업을 바탕으로 융복합적 사고역량을 함양하고 창의적인 프로젝트 기획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도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가람,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밀양소통협력센터 등 프로젝트 관련 외부 기업체 전문가 4인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 컨설팅과 중간 및 기말 평가회를 갖는 등 기업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방식으로 추진했다.

특히 도시재생리빙랩과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수강하는 해양공간건축학부 소속의 학부생뿐만 아니라 문화산업공간 리빙랩 교과목을 수강하는 해양콘텐츠융복합협동과정[4단계 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소속의 대학원생이 연합해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이 프로젝트 활동 결과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광역시 ‘청년도시재생사 실무인력 양성사업’과의 연계해 지역 청년에게 도시재생과 지역활성화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기획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사업책임자인 오광석 해양콘텐츠융복합협동과정(원소속 해양공간건축학부) 교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참여형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기회와 기업체 전문가들로부터의 컨설팅을 제공받음으로써 수강생들에게 실무형 교육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 교육 효과와 수혜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종 성과공유회에 앞서 간담회도 실시했다. 현재 우리 사회의 시급한 현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방소멸과 고령화, 지역 산업구조의 재편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도시 및 건축 등 하드웨어 분야뿐만 아니라, 유휴공간의 활용을 창의적으로 기획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실무 인력양성이 시급하다.

특히 대학이 다양한 학문 분야가 융복합된 정규교과 과정이나 비교과 과정을 개설해서 지역의 산업ㆍ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 같은 의견을 참석자 간에 나눴다.